< Brothers >
* Poster
* Review
영화가 다소 지루하다는 평이 많았던 지라.. 애초에 가지고 있던 조금의 기대마저 접은 채 보게된 영화였다. 하지만 배우들에게 거는 기대만큼은 저버리지 않았다. 이 영화를 통해서 왠지 성숙된 주인공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듯 해서였다.
영화를 보고 나니 사람들의 의견과 나의 예상이 모두 들어 맞았음을 알 수 있었다. 좋았던 점부터 이야기하면 배우들의 연기다. '스파이더맨'으로 인식되어 있는 토비 맥과이어의 열연은 가장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이제는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완전히 자리잡은듯한 나탈리 포트만, 제이크 질렌할까지..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 전체에서 가장 돋보이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느꼈든 전개는 다소 지루했다. 주인공이 군인이라고 전쟁영화일 수 없고, 갈등이 있었다고 스릴러라고 할 수도 없다. 전적으로 가족 중심의 드라마인 이 영화는 영화라고 해서 지나치게 극적으로 만들지는 않아서 인지 오히려 관객으로 하여금 지루함을 유발시킨다. 물론 연기와 이야기가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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