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영화 중 가장 기대를 하고 있었던 영화가 아이언 맨 2였습니다...
1편을 넘 잼있게 봤었던터라 2편에선 어떤 액션을 보여줄런쥐
기대만빵이었거든요...
게다가 레슬러로 멋지게 컴백한 미키 루크 형님이 아이언 맨의 라이벌로
등장한다기에 어떤 카리스마와 액션을 보여줄런쥐 와방 기대를 했었습니다...
거기에 스칼렛 요한슨이 등장하여 쌔끈한 매력을 뽐내준다는데 개봉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예매하고 극장으로 고고씽~~~
영화가 시작되고 화려한 아이언 맨의 액션이 시작되겠구나... 기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히어로 영화들이 그랬듯이 2편에서 주인공의 정체성과 고뇌...
수 많은 철학적인 메세지를 전달하여 장편 시리즈로 끌고가려는 제작자의
과도한 욕심... 아이언 맨도 역시 그 전철을 똑같이 밟고 있었습니다...
아이언 맨 1편에 열광했던 이유는 화려한 액션과 기존 히어로 영화와 이기적이고
시크한 주인공의 매력때문이었는데 2편에서는 화련한 액션보다는 주인공의
고뇌와 정체성... 그리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에 대해 중점을 둔 탓에
조금은 지루하게 늘어지는 스토리가 아쉬움을 줍니다...
게다가 미키 루크형님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막강한 포스로 아이언 맨과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씬을 기대했었지만 생각보다 넘 싱겁게 끝이나버려
그 점도 약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미키 루크형님의 악역 연기는 정말 포스가 넘치더군여...
스칼렛 요한슨의 매력도 마음껏 뿜어져 나오고... ^___________^
제가 좋아라하는 배우라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있게
액션씬도 멋지게 소화해내더군요...
히어로영화엔 빠짐없이 매력적인 여주인공이 등장을 하는데 사실 기네스펠트로는
매력적인 여주인공이라고 하기엔 좀 2% 부족한 면이 많았거든요...
앞으로 3편, 4편 이어질 시리즈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보여줄매력이 기대됩니다...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해 한칼할 줄 알았는데 까메오 수준으로 비중이 적었던
사무엘 잭슨 또한 3편, 4편에서 좀 더 비중있는 캐릭터로 많은 활약을 보여줄 것같습니다...
물론 새로운 아이언 맨의 파트너(?) 제임스 로드 중령 등 앞으로 보여줄
캐릭터들의 매력과 아이언 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해
밑밥을 깔아주는게 이번 아이언 맨 2의 목표가 아니었나 싶더군요...
하지만 아이언 맨 2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터라 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거지 영화 자체가 수준이하였다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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