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아이언맨2>는 나쁘지는 않은 영화다! 상당히 잘 다듬어져 있다..
그러나, 내가 기대하던 아이언맨은 화려한 볼거리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이 영화는 <아이언맨2>가 아닌 <어벤져스>에 대한 2억달러짜리 떡밥 예고편이였다..
그 이야기에 치중해서 인지 액션도 규모만 클뿐 흥분되는 장면이 전혀 없다..
오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만 빛날뿐이였다..
그 배우의 나르시시즘 연기가 없었다면.. 전혀 볼 것 없는 속편이 될 뻔했다..
사실, 1편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실망한건 아니였다..
아무튼, <아이언맨2>는 너무나도 아쉬운 영화였다.. <어벤져스>에 대한 떡밥에 치중하지 않았더라면, 그 부분을 화려한 액션신들로 바꾸어 놓았다면.. 더욱더 좋지 않았을까?
<어벤져스>에 대한 떡밥은 막판에만 보여줘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아쉬워서 같은말을 계속 반복해본다..
아쉽다.. 너무 아쉽다.. 아무래도 존 파브로 감독은 마블 코믹스의 압박때문에 원하지 않은 장면을 많이 넣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결국.. 마블 코믹스 입장에선 제대로 된 홍보는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아이언맨2>는 물론 흥행은 할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라? 대박 나지 않았나?
또 같은 말 하며 마치겠다.. 아쉽다.. 정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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