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란한 가정??
핸섬하고 잘나가는 교수 남편(리암 니슨)과 멋들에지게 커가는 아들 그리고 자신도 성공한 산부인과 의사인 캐서린(줄리안 무어) 남부럽지않게 생활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깜짝 생일파티가 물거품이 되면서 캐서린의 가정은 삐걱거리기 시작하죠. 거기다 생일날 남편이 다른 여자와 같이 있었던 사실을 알게됨니다.
어느누구보다도 남편을 사랑한 캐서린은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의심하고서는 엄청난 질투와 분노를 느끼게됨니다.
결국 해서는 안될짓을 하고맘니다.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자 클로이를 고용해 남편을 유혹하게해 바람피우는것을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2.만남
클로이와 캐서린은 화장실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됨니다 이것이 그녀들의 첫만남 하지만 굉장히 이상합니다. .(물론 캐서린은 직장 밖에서 자주 클로이를 목격하지만) 마치 우연이 아닌거 같았거든요. 처음부터 클로이가 접근하려고 한거 같았습니다. 이렇게 그녀들의 첫만남은 매우 묘하게 끝이남니다.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후 클로이에게 매일매일 남편의 반응을 들으면서 캐서린은 점점 정신줄을 놓게됨니다.점점 남편에 향한 마음이 증오로 변합니다.하지만 한편으로 클로이를 부러워하고 다시한번 남편에대한 사랑이 불타오르게 됨니다.
3.멋지다 줄리안 무어
잠깐 연기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우선 리암 니슨은 제쳐두고(들러리 수준이므로..) 보자면 정말 줄리안 무어의 연기는 입이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물론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연기 또한 혀를 내두를만했지만 줄리안 무어가 더욱 돋보였던 영화였습니다. 자세히는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영화 후반으로 갈수록 정신줄을 놓는 캐서린 연기를 마치 진짜 캐서린=줄리안 무어일 정도로 환상적으로 소화해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특히 베드씬은 정말 베테랑이구나라는 것과 역시 할리우드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줄리안 무어의 연기만 봐도 봐줄만한 영화였습니다.
4.클로이 소름돋아!
너무 캐서린이야기만 했내요. 이제 클로이의 이야기를 해볼께요.
캐서린과 다르게 클로이는 모든것을 항상 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그녀는 의뢰인 캐서린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됨니다. 결국 클로이는 캐서린을 갈망하게되는 상황까지 놓이면서 일이 점점꼬이게됨니다.
클로이는 그 묘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캐서린에게 계속 접근하려하지만,.클로이와의 관계가 무서워진 캐서린은 점점 클로이를 멀리하려합니다
결국 클로이 또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위해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점점 욕망을 향한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일을 벌리는 클로이를 보면서 정말 소름이 돋더군요..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연기가 정말 돋보였습니다.
4.욕망
영화는 두 여자의 욕망에대해 잘 보여줌니다. 둘 모두 참을수 없는 욕망에 휩싸여 자기 자신을 잃게됨니다. 하지만 이룰수 있었던 캐서린의 욕망과는 다르게 이루어질 수 없는 클로이의 욕망 결국 영화는 클로이를 통해 욕망의 끝을 보여주면서 관객을 향해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영화는 스릴러라고는 하지만 스릴러라는 느낌을 받기 힘든 한편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이 되고 초조해지는 면에서는 또 스릴러적이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있겠습니다.또한 나름 충격전인 반전이 있어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이 영화는 굉장히 파워풀하고 독하고 멋짐니다. 이 때문에 영화의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고,정말 오랜만에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느낌을 받아 굉장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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