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속에 지우개의 일본판 하지만..
그보단 격정적이고 짜릿했으며,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갔다..
이 영화를 보면서 딱 느낀건
"영화도 나이를 타는구나" 였다.
이 영화를 보기 전 나는 일단 에로틱한 스타일의 영화는 전혀 보지 않았다..
살짝의 불륜이나 먼가 농도짙은 배드신이 나오는건 그저 영화라서..그럴 수 있다 라고 생각했기에 현실과는 동떨어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 해야하나..
이 영화는 예고편을 이미 봤기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였고..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였기에 정말 아무생각 없이 본 것이 오히려 잘 된 일인거 같았다.
20대 중후반..30대초반 부터 공감대가 형성될 거 같고
이 전 나이대에는 뭔가 느끼하고 질척한 분위기라 생각할 거 같다..
과연 내가 그 두 여자라면..?이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는 하루종일 생각하게 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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