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배경으로 한국과 일본이 공동 제작한 일본 영화라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첫눈에 반해 육체적 탐닉과 열정으로 사랑을 하게 된 주인공,
그리고 보장된 창창한 미래와 함께 결혼을 약속한 청순한 약혼자...
물론 이국에서의 색다른 사랑을 그려내고 있지만
과연 주인공에게 어떤 사랑이 더 진정한 사랑이었는지 생각케 하는 영화이다.
만약 두사람이 사랑을 선택하고 결혼했더라면 그 사랑이 오래도록 지속되었을까?..하는 의문과 함께...
결국 주인공은 현실을 택했지만
오랜세월동안 태국에서의 인연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살아간다...
영화의 정서는 우리나라와 많이 닮아 있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대사 중심보다는 영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장면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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