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뮤지컬형식이란것은 짐작했지만, 뮤지컬이란 장르를 접해보지 않아서 다소 생소하긴 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장애가 되거나 하진 않았다.
셀마의 모성애는 정말 눈물이 찔끔흐르게 할만큼 가슴절절했다. 다만, 그녀의 선택이 ... 너무나 이기적으로 느껴졌다. 차라리 아이에겐 눈이 멀지언정. 어머니라는 존재가 필요하진 않을까?? 아이의 견해보단 오로지... 자신이 택한 선택을 강요하는듯한 모성애는 차라리 빗나간 모성애로 보여지기 까지 했다.
어떻게 보면....어둠보단 차라리 죽음을 택하지 않은가하는 생각도 들고... 결국 영화의 결말처럼...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던. 현실은 암당한 죽음을 (그것도 너무도 억울하게 죄값을 치뤄야하는) 맞이할 수 밖에 없음을 영화는 잔인하게 보여준다.
셀마의 모성애에 많은 여성은 공감을 하며 눈물을 흘렸을지 모르지만, 그녀의 모성애는...또 그녀가 받아들이는 현실은.... 딱히...집어낼수 없는 씁쓸함이 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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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1
어둠 속의 댄서(2000, Dancer In The Dark)
배급사 : 영화사 마그나
수입사 : 조이앤시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