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만든 3부작 판타지 영화라는 얘기를 듣고 큰 기대를 가지고 봤다.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모든 싸움에서 승승장구한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솔로몬의 겉모습에서 풍기는 이미지부터 약간 게임 캐릭터 같은 느낌이다. 거기까진 좋았다.
그런데 너무 잔인한 장면들이 많고 엉성한 스토리 때문에 실망했다.
제일 황당했던건 마지막에 등장한 붉은 괴물... 자기 몸하나 제대로 못가누고 뭐한거니??
악마와 대비되는 존재로 신을 거론했겠지만 하느님이 이 모든 것을 계획하셨다느니 어린 여자 아이의 목숨을 살려 모든 죄를 씻을 수 있다는 설정이며 이런 것들은 좀 거슬렸다.
다음 편에 이어질 이야기도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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