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정말 재밌는 앨리스 제대로 보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christmasy 2010-03-18 오전 3:14:58 1289   [0]

영화를 보고온지 몇 시간이 지났음에도

내용을 음미할 수록 전율을 느끼게 하는 대작이라 여겨진다.

 

팀버튼이라...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어 냈을까.

아니지. 각색을 맡은 린다 울 버튼이 나를 감동시켰다.

팀과 린다 울, 이 두 사람의 '버튼'이 만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대작 중에 대작으로 평하고 싶다.

그 이유는 다들 관심을 갖는 3D(필자는 2D로 봄)나 그래픽이 아니라, 이 영화가 담고 있는 내용에 있다.

이 영화는 그래픽보다 내용이 압권이다. 이 영화가 담고 있는 교훈은 정말 감동적이며, 어떻게 이런 메세지를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라는 고전동화로 옷입할 수 있었는지 생각만 할 수록 천재적인 것 같다.

이 천재 작가와 탁월한 감독의 만남은 이 경이로운 영화를 탄생시키고야 말았다.

(참고로, 린다 울 버튼은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 등의 각본을 쓴 작가다)

 

필자가 받은 감동을 글로써 모두 나타낼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최대한 설명해보겠다.

다른 리뷰들을 읽으면서 이 영화는 그래픽에 집중된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평가절하 되거나 오해되고 있는

부분들이 보여져서 안타까웠다. 그래서 필자가 생각하는 내용적인 면을 중점으로 리뷰를 써내려가겠다.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지만, 핵심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오늘날의 현실세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영화다.

이 영화 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들은 캐릭터나 대사를 통해 감독 혹은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괜히 어떤 캐릭터가 있거나, 어떤 대사가 오가는 것이 아니다. 더 크게는 괜히 닳고 닳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고전동화를 소재를 먼지털어가며 다시 재현하는 것이 아니다. 이 영화 같은 경우는 진실로 그러하다.

영화상으로도 원작과는 사뭇 다른 스토리가 전개되지만, 린다 울 버튼은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적 관점을 고전동화로 적절하게 형상화 한 것임에 분명하다. 어떤 작가가 훌륭한 작가인지에 대한 여부는 그 작가의 상상력이 무형의 이미지를 유형의 이미지로 얼마나 잘 형상화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봐도 그리 틀리지 않을 것이다. 린다 울 버튼의 상상력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원작을 가장 가치있게 해석한 사람이 아닐까. 서론은 이쯤으로 하고 본격적으로 린다 울 버튼의 작품세계로 들어가보자.

 

여기서부터는 스포일러가 포함됨으로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않는 분은 뒤로가기 Click!

 

 

 

 

 

 

 

 

모두가 잘 알다싶이, 이 영화의 줄거리는 하얀여왕과 붉은여왕이 대립하는 세계에 앨리스라는 여자아이가 개입하여 궁극적인 갈등을 해소하는 내용이다. 언뜻보면 평범한 동화얘기 같지만, 두 여왕과 모자장수 그리고 앨리스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세계와 우리 자신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왜 그러한지 캐릭터 별로 설명하겠다.

 

 

1. 붉은 여왕

 

붉은여왕은 머리가 큰 특징이 있다. 혹자는 머리가 크다고 해서 미움을 받는 캐릭터이며 그런 점에서 선과 악의 기준이 모호하다고 평을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뚱뚱한 쌍둥이 형제는 미움받는 캐릭터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선과 악의 관점에서 붉은여왕이 악의 캐릭터로 이해되고, 미움받는 캐릭터가 된 이유는 그가 머리가 커서가 아니라, 자신과 닮게 신체의 일부가 커야만 사랑받는 세계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그의 측근들은 모두 코가 크거나, 귀가 크거나, 턱과 가슴등이 큰 사람들이다. 나중에 이들의 모습은 모두 가짜 살을 덧입힌 것임이 드러났을 때, 그제야 붉은여왕은 자신이 사랑받는 대상이 아니라, 공포의 대상임을 깨닫는다. 사람들은 그가 무서워서 본래의 모습을 숨기고 붉은여왕처럼 자신을 가장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세계는 어떠한가. 서구화된 유명한 연예인들의 모습을 따라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칼을 대는 것이 유행이다. 세상에서 더 인정받기 위해, 더 아름다운 모습을 위한 몸부림이다. 이것은 일종의 세상에 대한 공포심의 반작용이다. 세상에서 무시되고 무관심 받는 것은 사람들에게 죽음과 같은 공포다. 우리는 세상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거대한 문화적 소용돌이의 중심에서 살아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힘쓴다. 한가지 곁들이자면, 최근 세계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은 '완벽한 게임'이라 평가되는 아이온이라는 게임이있다. 이 게임에 한번 빠지면, 끊을래야 끊을 수 없다고들 한다. 마치 발목에 족쇄를 차게 되듯 거대해진 욕망이란 족쇄가 이들 게이머들을 놓아 주지 않는다. 원래 아이온이란 말의 뜻은 세상의 거대한 영향력 혹은 권세를 뜻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 거대한 아이온은 우리로 하여금 공포심에 떨게 하고, 획일화된 꾸밈을 강요하고, 그것을 끊임없이 욕망하도록 족쇄를 채운다. 붉은여왕은 세상의 아이온 즉, 세상의 거대한 권세를 상징한다. 이 세상이 그러한 것처럼, 원더 랜드는 붉은여왕에게 왕좌를 빼앗기고 통치된다. 작가는 붉은여와을 통해 이 현실세상를 꼬집고 있다.  

 

 

2. 하얀여왕       

 

하얀여왕은 원더랜드의 본래의 통치자다. 붉은여왕이 폭압적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백성들로 하여금 자발성을 이끌어낸다. 마지막에 앨리스가 적을 무찌르는 기사가 되는 것조차 공포나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인 선택사안임을 분명히 한다. 뿐만 아니라 그 외 모든 면에서 붉은 여왕과 대조를 이룬다. 그의 흰색은 선을 상징한다. 붉은여왕이 악한 권세를 상징하듯이, 하얀여왕은 선한 권세를 상징하는 것이다.

 

 

3. 모자 & 모자장수

 

모자는 머리를 감싸는 의복의 일종으로써, 이 영화에서는 '생각', '이미지', 혹은 '상상'을 상징한다. 어떤 모자를 쓴다는 것은 어떤 상상을 하는 것과 같다. 가령 앨리스는 아침마다 엉뚱한 상상 6가지씩을 한다고 한다. 모자는 그 상상들이 사기는 무형의 이미지를 형상화시켜주는 도구다. 무형의 이미지는 눈에 안보이지만, 모자는 눈에 보이니까. 모자 장수는 하얀여왕의 모자(왕관)을 제작했다가, 붉은여왕에게 잡혀서 그의 모자들을 제작을 강요받는다. 모자장수는 형상화된 이미지를 판매하는 자로써, 악을 위해 모자를 만들기도 하는 중립적인 입장에 처하기도 하지만 선의 의지(자신의 옛 모자를 자랑스럽게 생각함)로 앨리스와 함께 악을 처부순다. 모자장수 및 앨리스는 우리 자신을 상징한다. 우리는 스스로 모자(생각, 이미지, 상상)을 만들기 때문이다.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그런 의미에서 모자장수는 바로 우리 자아상을 비추는 거울이다. 우리자신에게 물어보자. 우리는 하얀여왕의 품위있는 왕관을 만들고 있는가. 아니면, 붉은여왕의 불명예스러운 모자를 제작하고 있는가.

 

 

4. 앨리스

 

거대한 세력에 맞서는 칼과 같은 존재다. 모두가 공포에 떨며 붉은여왕에게 복종하고 있을 때, 무시무시한 악의 세력에 반기를 들고 맞서 싸운다. 앨리스는 어린 시절부터 남들이 생각지 못한 상상들을 하곤했다. 사람들은 앨리스를 미쳤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사실 정상인 것은 앨리스이며 미친 것은 세상 사람들이었다. 모두가 악의 세력이 굴복하는 것을 당연시 하고 있을 때, 선의 깃발을 높이 세운 것은 정당한 목소리이며, 건정한 상상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병든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이 있음을 상상한다. 엄마는 19세 소녀에게 왜 스타킹을 신지않고, 코르셋을 입지 않았냐고 닥달하지만, 앨리스는 코르셋은 사람들이 생선을 머리핀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행이 라면 그것을 따라하는 것이 맞느냐며 코르셋은 생선머리핀과 같다고 말한다. 너무나 정당하고 상식적인 발상이지만, 세상의 아이온은 정당함의 입을 막고 상식을 잠재우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작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야 말로 놀라울만치 이상한 나라임을 고발하고 있다. 앨리스의 나라야 말로 정상적이고 건전한 나라다. 앨리스가 용의 머리를 잘라 승리하자, 하얀백성들은 물론이거니와 붉은여왕에게 복종하던 모든 백성들은 일제히 싸우던 칼을 내려놓는다. 세상의 아이온의 족쇄로부터 풀려났기에 더이상 자신의 몸을 획일적으로 꾸밀필요도 없고, 상대방을 아이온속으로 굴복시키기 위해 피흘려 싸울 필요도 없다. 작가는 우리에게 도전하고 있다. 앨리스와 같이 건전한 상상을 하고, 자신을 묶고 있는 세상의 아이온과 싸우라고.

 

 

 

5. 애벌레 압솔렘

 

용과의 결투에 앞서 두려워하는 엘리스에게 애벌레 압솔렘은 용기를 준 캐릭터다. 압솔렘은 누에고치가 되며 앨리스에게 작별을 고한다. 그러나 자신은 죽는 것이 아니라, 변하는 것임을 가르친다. 그리고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다. 압솔렘 모습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책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옛 자신과의 죽음과 같은 결별,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나비가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영화의 마지막에 앨리스는 나비로 변화된 앱솔렘을 만나는데, 영화에서 앨리스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나비다. 앨리스가 상대한 악의 세력은 마치 자신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과 같은 두려움이며 늘 꿈틀거리며 기어다니던 애벌레에게 있어 누에고치는 일차적으로 죽음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상한 현 세상을 거스르는 것도 그러한 두려움이다. 모두가 따르는 세상의 문화를 혼자서 거스른다는 것은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사람들은 미쳤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애벌레에게 나비는 본래의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며,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모습이다. 뛰지 못하고 힘들게 기어다니는 애벌레에게 날개로 날아다는 나비는 가슴 벅찬 감격이며, 한이 어린 꿈이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누에고치가 되는 것만이 희망이다. 

 

 

 

 

 

 

 

 

이런 상징성을 생각하고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면, 이 영화가 가져다주는 맛은 깊다.

붉은여왕을 보며 이 세상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앨리스와 모자장수 그리고 애벌레 압솔렘을 보며 자신을 비춰본다면 이 영화는 더이상 그래픽이 예쁜 영화가 아니다. 필자에게 이 영화는 재미를 주는 환타지영화가 아니라 이 세상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보여준 감동스런 영화다. 철옹성 같기에 휩쓸려 살아가기에 이 세상은 너무나 비정상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 어찌야해 할까. 붉은여왕과 같은 세상의 아이온을 무찌르고, 모자장수와 같이 소리치며 승리자의 춤을 추고 싶은데. 우리 삶에 싸움은 여전히 산재해 있지만, 한가지는 분명하다. 세상의 아이온과 싸우는 것만이 희망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필자의 미친 생각이다. 만약, 이 고귀한 싸움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 분들과 마음으로 외치고 싶다. 옛 모습에 대하여는 누에고치가, 새로운 모습에 대하여는 나비가 되자고.

 

 

 

 

 

 

 

 

tip; 모자장수는 마지막에 춤추며 할렐루야와 비슷한 대사를 외친다.

     그리고 내용이 담에 있는 교훈성을 미루어 볼 때, 작가는 기독교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성경에서 흰색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도 이 견해에 설득력을 가지는 것 같다.

     현재 기독교가 많은 지탄을 받고 있지만, 본래적 기독교가 던지는 메세지는 지극히 정상적인 것으로의 회귀..

     임을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금 생각해본다. 이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작가의 그간의 작품들을 되돌아보면

     던져주는 메세지들은 놀랍다. 잃어버린 사자왕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새끼사자 이야기, 야수의 외모를

     가진 자와 사랑을 나누게 되는 여인이야기에서 이번 이상한나라의엘리스에 이르기까지. 오늘에야 이 작가

     의 이름을 알게 됐지만, 나는 오래전부터 이 작가의 팬이었다.

 

 

 

 

영화 속에 숨어 있는 상징성을 찾아서

http://cyhome.cyworld.com/?home_id=a3588606

    

 

 

 


(총 1명 참여)
sowho5
음 잘 읽었습니다..공감공감..전 강추하는데 별5개줬습니다..
화려한 캐릭터 속에 숨겨진 깊은 의미가 있네요!! 머..짧게 그런 생각을 하긴 했는데.. 팀버튼의..세계는 원더랜드가 맞는거 같습니다!!   
2010-04-04 17:13
kimshbb
그래요   
2010-03-24 14:19
ssh2821
잘읽었습니다.   
2010-03-20 01:46
hyosinkim
평이 극과 극이네요..볼까말까 고민..   
2010-03-18 21:56
fa1422
잘봤어요   
2010-03-18 17:15
smc1220
감사요   
2010-03-18 16:54
boksh3
우와..대단!   
2010-03-18 16:18
moviepan
앨리스   
2010-03-18 12:57
enter8022
잘읽었습니다. ^^   
2010-03-18 12:43
snc1228y
감사   
2010-03-18 12:12
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Alice in Wonderland)
제작사 : Walt Disney Pictures, The Zanuck Company / 배급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수입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alice2010.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0680 [이상한 나..] Welcom to the WONDERLAND! (5) heidelloon 10.03.28 1219 0
80605 [이상한 나..] 일단 3D영화로서는 무난한 편이다. (16) kim81n 10.03.25 2901 0
80485 [이상한 나..] 외모지상주의, 그리고 백인우월 주의 (8) sonmani 10.03.24 750 0
80468 [이상한 나..] [허허]동심의 세계로.. (6) ghkxn 10.03.23 579 0
80459 [이상한 나..] 기대만 안하고 본다면 괜찮은 영화, (5) azaleaazalea 10.03.23 493 0
80453 [이상한 나..]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 (5) hyunajong 10.03.23 419 0
80452 [이상한 나..] 볼거리가 많다고 재미까지 보장하는 건 아니다... (4) ldk209 10.03.23 457 3
80423 [이상한 나..] 괜히 봤어~~ 보는게 아니였어~~~~ ㅠㅠ (7) chamsori8 10.03.22 756 0
80411 [이상한 나..] 더 이상해지면 좋겠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4) whwnsqja 10.03.22 646 0
80376 [이상한 나..] 새로운 시점에서~ (3) emptytin 10.03.21 766 0
80359 [이상한 나..] 아이와 함께 하고픈 제작진.. (4) redpig24 10.03.21 600 0
80356 [이상한 나..] 유쾌하지만 알 수 없는 단어들이 거슬림 (8) technic1 10.03.21 836 0
80287 [이상한 나..] <아바타> 라던지 <황금나침반>의 이야기 구조와 흡사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6) jungwook 10.03.19 826 0
80281 [이상한 나..] 일단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은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4) sunrise925 10.03.19 620 0
80256 [이상한 나..] 팀버튼과 조니뎁의 조화 (3) wwwxwwwx 10.03.18 1104 0
80247 [이상한 나..] 이상한 나라에 불가능은 없다 (3) kdwkis 10.03.18 683 0
현재 [이상한 나..] 정말 재밌는 앨리스 제대로 보기 (10) christmasy 10.03.18 1289 0
80156 [이상한 나..] 영상은 감동! 내용은 실망 (3) ritemsith 10.03.16 794 0
80142 [이상한 나..] 앨리스의 디즈니(?) 블록버스터화 (6) wowmana 10.03.16 1209 0
80048 [이상한 나..] 으쓱촐싹춤 맘에 들었어요~ㅋㄷ (5) n454525 10.03.12 1406 0
80031 [이상한 나..] 귀여운 모자 장수 (5) blueasky 10.03.12 679 0
80007 [이상한 나..] 왜 3d? (4) dominal 10.03.12 796 0
79991 [이상한 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해서... (4) yadoki 10.03.11 628 0
79932 [이상한 나..] 동화같은 느낌의 영화 (9) white0605 10.03.10 1018 0
79925 [이상한 나..] 나를 잠들게 만든 영화 (10) woomai 10.03.09 987 0
79882 [이상한 나..] where is 'wonder'land? (3) billy13 10.03.09 753 0
79850 [이상한 나..] 한편의 동화같은.. (5) hyukthdb 10.03.08 711 0
79838 [이상한 나..] 어둠대신 빛을 선택한 만년 소녕의 꿈 (6) sh0528p 10.03.07 741 0
79804 [이상한 나..] 팀 버튼 팬들은 내용을 기대 안해야 함. (7) cdhunter 10.03.07 817 0
79802 [이상한 나..] 아름답고 기괴하고 강렬하다 (4) maymight 10.03.07 672 0
79789 [이상한 나..] 3D로 만나는 팀버튼의 판타지 세계! (61) gion 10.03.06 15671 4
79764 [이상한 나..] 팀 버튼 작품이라서 (5) sajufun 10.03.05 757 0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