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돈과 사람과 정.?
누군가에게 해고를 전해야 하는 직업.
소송에 걸리지 않기위해 말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저희와는 다른 ,, 문화? 란걸 느꼈네요..
해고라고 전하는 마당에,, 어떤 말로 위로를 해주어야 할지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소송에 걸리지 않기 위한 생각 뿐이라니...
씁쓸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이 영화의 메세지 였던거 같은데,
결혼 이라는 두 글자 입니다.
남녀가 사랑을 하면 결혼을 해야 하고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고 결혼을 시키고....
조지클루니 동생의 남편인 짐. 이 했던 말이
전 왠지 슬프면서도 공감이 가더군요.
결혼을 빼고 나의 미래를 생각하면, 어떤일이 언제 어떻게 벌어질까.
어떤사람을 만날까 무슨일이 닥칠까. 난 무엇이 되어있을까. 등등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결혼. 을 생각하면,
서른 즈음에 한남자와 결혼을 하고 직장은,, 뭐 계속 다니다가 결국엔 그만두겟지
아이가 생기면 아이 키우는데에만 온 힘을 쏟을 것이고,, 그렇게 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고
그게 내 인생의 미래. 인것이죠. 이런 뻔한 스토리.. 정말 재미없지 않나요?
뭐,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있겠지만, 전, 왠지 조지클루니의 사상이 더 공감가더랍니다.
물론, 나중에 나이가 들면 쓸쓸해 지겠지만, 그건 그때 친구를 사귀고 남자를 사귀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또 물론, 저를 닮은 아이도 낳고 키우고 싶겠죠. 네. 이부분이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이부분에 대한 압박감은 심해지겠죠. 이것때문에. 단지 이것 때문에 결혼을 해야한다면,,,,
흠. 너무 포기해야될것이 많다고 전 생각되서요.
영화를 보면서.. 전 이런 등등의 생각을 했습니다.
결혼. 꼭 필요 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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