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다녀왔는데요
지하철에서 바로 갈 수 잇는 곳이라너무 편했구요
초반부터 웃음이 시작되어 마지막엔 찡한 눈물까지..
역시 무르익은 중견연기자들의 연기가 절대적이었어요.
깜짝 게스트 임창정도 좋았구요 몇몇 눈에 익은 연기자들도 연기가 좋았구요 제법 블럭버스터 흉내를 내서 도로 추격신이라든가 충돌장면같은 건 무척 어려움을 겪었을 듯 싶네요. 할머니가 아닌 누나들의 마지막 몸부림이라고 할까 한편으로는 안되보이면서도 서민층의 설움도 느껴지더군요. 남의 일이긴 하지만 현실의 매정한 어려움속에 살고 잇는 많은 노인들에게는 한가닥 희망이라고나할까 티끌모아 태산이라지만 티끌이 조금 문제있는 티끌이라서... 웃으며 때론 울며 눈물을 훔쳐가며 잘 보고 왔어요.
근데 끝나고 나오는데 눈보가가 몰아쳐서 몸살감기 얻었음다
암튼 잘 보구 스트레스 날려버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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