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CG마무리를 다 안하셨다고 하셔서 CG 추가될부분은 빼고(1컷정도?).. 나머지 부분만을 보면
초반 / 중반 / 종반이 다른 장르같은것 같더군요.
초반에는 신현준씨, 이기우씨, 조연들 위주의 코미디로 가다가 (연예인 누구의 매니저 최종훈씨도 나오는)
가다가 중반은 신현준, 이기우씨의 액션 + 전노민, 왕희지씨의 드라마로 (전노민, 왕희지씨 연기가 좋더군요)
종반은 5%의 스릴러 + 드라마 + 액션 (종반이 중반과는 좀 많이 붕 뜨는... 드라마)
스포일 될 부분이 있으니 내용은 일단 빼겠습니다. 약 2시간짜리였는데 영화 3편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에 별 필요없는 장면이 꽤 많아서 릴타임만 늘어진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나 마지막 마무리를 좀 빨리 끝냈어야 관객이 나갈때 여운을 느끼면서 나갈텐데 마지막이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관객이 나갈때쯤되면 잡담하면서 나갈정도..
편집을 아직 덜하셔서 그런지 한번에 쭉 이어지는 내용이 아닌 뚝뚝 끊기는 느낌과 감정이 몰입될만하면 치고 나오는 개그씬 때문에 감동을 줘야될부분에 감동이 안느껴지더군요.
초반부 내용전개에 전혀 상관없는 코미디부분 절반정도 빼고, 중간부분에 진행이 너무 느린부분을 잘 편집해서 스킵좀 하고, 후반부에 몇컷 줄이면서 마지막에 여운이 좀 남게 끝낸다면 꽤 볼만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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