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예언서 등 살기가 어렵고 세상이 혼란스러울 수록 득세하는 아이템이다.
영화의 도입부는 그런대로 괜찮았다고 본다.
타임캡슐에 들어가는 숫자들..
분명 나중에 해석될 것이라는 예상을 100%하게 되지만...
그냥 그러한 분위기를 잡는 것으로 만족한다.
사실 첨에는 심령 호러물인 줄 알았다..ㅋ
사물의 존재 근원에 대한 무작위성? 혹은 의미와 목적의 부여..?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자는 후자일 것이고....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전자가 될지도 모르겠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기독교적인 냄새가 풍기면서도 안티 요소가 공존해 있는 영화이다... 갠적인 생각으로는 후자에 가깝다...
영화 후반부로 갈 수록...이러한 부분에서 약간 짜증도 났다 ㅋ
수많은 재난 영화, 종말론...
마야달력이 멈춘다는 2012년이 가까워지면 한층 종말론에 관한 이야기들이 빈번하게 나오는 것 같다.
이미 2012라는 영화도 나왔고...보기전까지 노잉도 그런 영화인지는 몰랐다.
결론으로 갈 수록...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지구가 멈추는 날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오로지 키아누 때문에 본 영화지만 정말 봐서는 안될 영화이다.ㅋ
캐서방 니콜라스 케이지도 꾀나 좋아하는 배우이다.
이런 경우 반은 먹고 들어가는 편인데..
문제는 노잉도 자칫 지구가 멈추는 날 정도의 불안게이지가 치솟고 있었다.
갓댐..
결말은 역시...
역시나 지구의 종말은 결국 외계인 커넥션인가..
답이 안나오겠지만....또 다시 먼가를 기대한 내 잘 못을 깨달았다...
그냥 지구가 멈추는 날 보단 나았다는 평가만 하고 싶고...
먼가 해보려다 실패한 점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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