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
축구를 잘 모르거나 혹은 남자라면 절대 모를 수 없는
라이벌 축구팀의 이름이다.
개인적으로는 세리아 A의 팀들을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영화속에서 이들의 언급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기는 했다.
손예진....
이 영화에서 손예진을 빼고 논할 수는 없다.
영화의 절대적인 캐릭터이자 새로운 요부의 모습을 보여준 손예진의 능글스럽다 못해
신성하기까지 한 영화 속에서 모습은
그녀는 절대 전능하다! 이다...
아내가 결혼했다...
박현욱 원작의 소설이자 이 영화의 제목...
아마 <결혼은 미친 짓이다> 이후 연애와 결혼에 관한 가장 솔직한 담론이 담긴
작품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젊은 부부의 적나라한 대화들
가부장적인 세계관에서 벗어난 쇼킹한 발상
분명 센세이션을 일으킬만 하다.
진부함 이라는 다 그래!
중반 이후의 전개는 사실 여타 막장 드라마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출발점이 다르다는 점 외에는
여타 다른 불륜 영화와 다를바가 어디있는가
거기에 보수적인 남자들의 시선에서 용납될 수 없는
남자들의 모습이 과연 저게 용감한 페미니스트라고 부를 수가 있는지
의심까지 든다.
과연 저 모습이 진정한 자유이자 공유이란 말인가?
우디 알렌이 비웃을 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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