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 우리사랑 (Viva! Love, 2007)
감독 : 오점균
출연 : 김해숙, 김영민...
딸 남자친구와 사랑에 빠진 엄마.. 영화를 보면 독립영화에서 장편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내용은 프랑스영화를 본듯한 착각이.. 현실에서는 잊을수 없는 가족관계와 사랑이지만.. 영화에서나마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어서 자막이 올라갈때까지 꿈꾸는 느낌이였다. 어떤면에서는 판타지 스럽지만 이룰수 없는 사랑이였지만 이룰수도 있는 사랑.. 엄마는 자신의 사랑을 선택함으로써 다른 가족관계가 무너진다 한들.. 두려울것 없이 당당히 계속 사랑하는 엄마.. 봉순씨를 사랑하는 30대 하숙생.. 남의 눈에는 불륜 내가 하면 사랑이라는데... 이 영화에서는 불륜의 시선이 아닌 사랑 그 자체로만 그려진다. 그래서 재밌는 상황이 몇번 나온다. 영화속의 상황은 슬픈데 관객의 입장에서 웃기는 장면이 몇번 나온다.ㅋㅋㅋ 색다른 한국영화를 접한듯한.. 잔잔한 웃음과 재미가있어서 충분히 재밌었다. 내가 중년의 어머니 입장이라면.. 아마도 나의 꿈이자 로망일듯..ㅋㅋㅋ 처음엔 김영민때문에 보게 된건데.. 물론 김영민도 귀엽지만.. 내용에 빠져서 봤다는.. 특히 봉순씨와 세탁소청년이 같이 꿀물마시는 장면.. 너무 좋아좋아♡
김영민 정녕 당신이 30대후반이 맞나요..? 대학로에서 보고 ... 몰라봤는데... 김c인줄 알았네.. 다음엔 꼭 알아볼테니.. 무대에서도 계속 볼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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