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주는 쪽과 사랑을 받는 쪽 중 누가 배신을 당했을 때 더 불쌍할까?
한 여인의 쿨하게 시작된 연애가 상대편의 다른 여인들을 만나게면서 겪게 되는 좌중우돌 성장기.
29이라는 나이에 만나게 된 새로운 친구들. 그들은 과연 친구일까 적일까?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과연 맞는 말일지 되묻게 한 영화였던 것 같다.
탐색전으로 시작되어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남친보다 어쩌면 더 소중한 친구들을 얻게 된 한 여인의 이야기.
그 남자의 진심이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표현된 영화.
오픈 앤드로 끝난 영화로 과연 그녀의 최종 선택은 무엇이었을지 의문을 주고 끝난 영화.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친구간의 사랑. 가족간의 사랑도 느끼게 해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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