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약간 지루하고 영화가 제시하는대로 정신없이 따라가고있다.
불필요한 장면도 있긴했지만 엔딩을 위한 모든 장치일 뿐이다.
그렇게 정신없이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결말이다....
그러나 마지막은.....
아무도 생각못했던... 의심조차 못했기에 마지막 반전에서 충격적이고 여운이 길다.
'세븐데이즈'처럼 권선징악으로 관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깔끔하게 끝났으면 했는데...
계속 찝찝하고 생각이 난다...
'모범시민'의 마지막 엔딩같은 반전....랄까...
한마디로, 과학적, 의학적으로는 말이 안된다. (사실 이루어질수도 없는 이야기이긴하다...)
지금껏 없었던 정말 잔인한 복수였지만 복수가 지나쳤다. 그래서 만족도가 떨어진다...
어린시절에 누군가에게 뭔가를 빼앗겼는데 이를 복수하려고 가택침입해서 불지르는 내용이랄까....(스포일러없이 글쓰려니 힘들다...ㅡㅡ''')
어쨋든 과한 잔인한 복수에 자꾸 찝찝하고 생각이 난다...
그냥... 혼란스러운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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