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솔직히 정말 무자게 무섭게 봤슴다.. 양도 받아서 보느라 모르시는 분들이랑 아는 동생이랑 같이 봐서 티를 내지는 못하고 가방만 죽어라 움켜쥐고 받어요...ㅜ.ㅡ 어제 무척이나 우울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공포가 그 우울함까지 날려버렸습니다.
평상시에도 그리고 가끔 영화를 보며 느끼는 점이지만 사랑은 정말 아름다웠으면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 같네요.. 불륜도 원조교제도 그리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집착과 가정의 평안이라는 이름의 증오와 그로인한 살해... 모두가 옳지못한 것들... 그러면 과연 진정한 희생자는 누구일까요...? 이러한 일들이 종종 현실이라는 것이 어제의 공포를 뒤로하고 오늘은 슬프게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