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말리는 치밀한 복수극...
처음엔 사랑스러운 가족을 잃은 슬픔과
가족을 살해한 살인범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고 풀려난 것에 대한 분노,
그를 풀어준 정부에 대한 클라이드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됐다.
하지만 잔인하게 살해를 일삼는 모습을 보면서
누구를 위한 복수인가하는 생각을 하게됐다.
이런식의 복수로 본인의 화를 잠재울 수 있을까?
속이 시원해질까?
정말 입이 떡벌어지게 치밀하게 계획한 복수극..
하지만 그 끝에선 누가 선이고 악인지 모호해져 있었다.
영화를 보는동안 광적인 복수의 끝을 어떻게 그릴지 궁금했는데
나름 깔끔한 결말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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