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봉하는 3편의 영화를 손꼽아 기다려 왔다.
전우치, 셜록 홈즈 , 상상극장 . 그중에 한편인 셜록홈즈를 보고 왔다.
늦은 시간에 친구들과 만나 영화관에 갔다. 마침 딱 만나는 시간과 맞는 영화가 셜록 홈즈였다.
안그래도 언제보나, 빨리 봐야지 하고 있엇는데 아싸 하는 마음으로 셜록 홈즈를 선택했다.
셜록홈즈.. 책으로 읽지는 않았지만 굳이 읽지 않고 보아도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고나 할까. . ?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ㅋㅋ
여튼 굳이 원작을 읽어야되! 라고 요구하지 않아도 영화 자체로도 셜록 홈즈의 추리력과 해결 과정을
그때 그때 이해하며 넘어갈 수 있었다.
우선 난 책을 읽지 않았기에 셜록 홈즈가 책 속에서 어떤 인물이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셜록홈즈는 ..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자기세계, 자신의 일에 묻혀 자신의 흥미를 끌만
한 일이 아니라면 사건을 맡지 않는다. 방안에서 친구 왓슨의 개에게 약물실험을 하고 , 아님 술집에 가서 투전식 싸움에 나서기도 한다.
그리고 친구이자 동료인 왓슨에게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하는 애정 ? 을 가지고 있다. 뭐랄까.. 왓슨이 자신이 아닌
메리라는 여자와 결혼을 하려하자 질투를 하는것 같기도 하고, 메리에게서 다시 왓슨을 빼앗아 오려고 한다. ㅋㅋ
마치 왓슨은 자기와 놀아야 한다는 것처럼 ㅋㅋ 무척 매력적인 캐릭터라고나 할까 ㅋㅋ
홈즈를 보면서 미드 '하우스' 가 생각이 났다 . 괴짜 의사인 ㅋㅋ 하우스 역시 윌슨에게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ㅋㅋ
여튼 홈즈는 그가 좋아하는 , 또는 사기꾼이기도 한 여자에게 사건을 의뢰 받고 수사에 들어간다.
왓슨역시 결혼을 앞두고 사건을 함께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으나,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될까 ㅋㅋ 역시
홈즈의 꾀임에 넘어가 아이린과 홈즈 왓슨 3명이서 사건을 해결해 간다.
줄거리는 이쯤해 둬야겠다. 이 영화는 꼭 봐야하는 영화니까 ..ㅋㅋ
영화는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데 , 영국은 가본적이 없었지만 왠지 '아 , 영국은 저 때 저랬구나! ' 하면서 확 와 닿는다고나 할까. 굉장히 사실적인 느낌이었다.
줄거리에 배경도 물론 좋지만 , 영화 중간중간의 코믹적인 부분도 놓칠 수가 없다.
추리라고 해서 막 긴장만 하게 되는게 아니라 중간중간에 웃음 포인트가 있어서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였다.
전체적으로 놓칠게 하나도 없는 영화! ㅋㅋ 어서 빨리 2편이 나오길 바랄 뿐이다.
개인적으로 2편에서는 홈즈도 아이린과 연결이 됬으면 하는 바람이 ..ㅋㅋ
음.. 리뷰가 순서없이 쓰여져 읽는데 혼란이 오실 수도 있겠지만ㅠㅠ 그냥 2009년을 마지막을 앞둔 시기에 봐도
우울하지않고 삼삼한 ?ㅋㅋ 웃음을 줄 수 있는 영화이기에 적극 추천합니다 !! ㅋㅋ 만약 참고 읽어 주신 분이 계신다면 진심 감사드리구요 , 늦었지만 메리크리스 마스 !! 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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