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명백한 범인을 증명할 길이 없는
법의 사각지대에 대한 분노와 복수를 그린 영화다.
사람이 만든 법은 무고한 사람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역으로 악인에게 이용당하기도 한다.
이 시대의 진정한 모범시민은 이 법안에서 유연하게 살아남는 자인가? 아니면,
이 법의 취약점을 고발하는 자인가?
감독은 후자를 모범시민이라 가리키고, 호소하고 있다.
미국사회 내에서 살인과 강간범들이 법망을 피해가며 처벌을 면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는
영화의 마지막 자막은 그러한 감독의 시각을 보여준다.
끝으로 늘 그러하듯 나 자신에게 질문에 본다.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의 답은..... 타인을 위한 법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기심을 위한 법, 법을 위한 법이 아닌.. 진정 타인을 살리는 법. 사람을 위한 법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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