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코믹 배우들이 모여 만든 영화답게
시종일관 웃음을 주는 영화이다.
성동일의 완숙한 연기는 이미 경지에 들어선 듯 하다.
이범수의 민첩한 모습과 빠른 영상처리도 불거리 중의 하나..
그리고 김자옥과 박인환의 자연스런운 연기
김수로의 악역 등이 잘 어우러졌다...
이렇게 웃음이 묻어나는 영화속에서
유독 윤손하만 처첨한 죽음을 맞는 불행한 역을 맡아 아쉽다.
이시영이 코믹 연기는 아직 어색한 점이 많다
조금 억지 연기가 보이는데 오히려 코믹으로 연기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더라면 잘 어울렸을 것 같다.
아쉽다면 내용의 완성도가 조금 떨어진다..
물론 홍길동의 활약에 초점을 맞춘것이긴 하지만
한 사람이 죽었는데도 유력한 용의자도 조사하지 않고 그 사건에 대한 결말도 없다.
가볍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는 손색이 없는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