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시리즈 중, 최고가 될 거라던 루카스의 말은 스타워즈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 클론의 습격]이 공개된 지금, 팬의 한사람으로서 실망을 감출수 없는 것이 사실이지요. [... 보이지 않는 위험]과 비교해도 한참 허접합니다. 그토록 화제가 되었던, 수십명의 제다이 기사들이 벌이는 광선검 액션씬은 기대에 훨씬 못 미치지요. [글래디에이터] 쪽이 훨씬 멋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캐스팅도 참패에 가깝지요. 어색하기 짝이 없는 표정으로 아나킨을 연기한 그의 모습은 안타까움자저 자아낼 정도입니다. 이완 맥그리거와 나탈리 포트만이 그나마 제몫들을 다하며 영화를 지탱하고 있고, 영화 초반부의 스피더 추격 씬과 후반부의 요다가 보여주는 광선검 결투 씬 정도가 볼거리이지요. 아나킨과 아미달라의 로맨스는 흥미롭지만, 매니아가 아닌 관객들에게라면 어이없을만큼 무리한 전개로 여겨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길게 언급하고 싶지 않은 영화입니다. 세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루카스의 건재가 확인되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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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이 젤 재미있을것이니 기대하시라~~~루카스왈
200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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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2002, Star Wars Episode II : Attack of the Clones)
제작사 : JAK Productions Ltd., Lucasfilm / 배급사 : 20세기 폭스 공식홈페이지 : http://starwars.fox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