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무의미한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예고편이 재밌겠더라
그래서 간만에 먼 곳에서 하는 시사회에 가서 봤다
이상하게 당첨안시켜주던 사이트들이 호적상 생일이라 그런지 두군데나 당첨시켜줘서...
영화의 스토리는 단순하다
강도들에게 부인과 딸을 잃은 아버지...
하지만 강도는 검사와 거래를 통해 짧은 형을 살고 나오고...
분노한 아버지가 복수를 한다
하지만 F 게리 그레이라는 감독과 두 주연배우때문에 기대를 했다
중반부까지는 흥미진진했다
가족의 복수를 하고 감옥에 들어가고 감옥에서도 계획에 의해 복수를 계속하고...
하지만 영화는 용두사미로 끝나버린다
엔딩이 너무 급작스럽다
지출내역 하나 때문에 모든게 연결되어 밝혀지다니...
참으로 어이없다
그렇게 대단한 위인이 그렇게 쉽게...
하나 걸리니 너무 쉽게 술술 풀려버린다
그리고 다른 법무부 소속 직원들은 무슨 죄인가?
결국 영화는 검사에게 교훈을 주며 막을 내리지만 뒤가 찜찜하다
무고한 살인을 저질렀다면 화끈하게 다 죽이던가?
아니면 무고한 살인은 하지 말았어야하지 않을까?
무고한 살인은 저지르고도 쓰레기라는 평을 피하기 위해 죽일 수도 있었던 복수의 대상은 안죽인 것인가?
차라리 그 어정쩡함이 더 실수인듯...
기대하고 봤다가 흥미진진하다가 어이없는 결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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