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목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라는 포스터 문구를 봤을때 참 무거운 영화일 것 같은 생각
이 들었다. 본인의 영화 취향이 독특해서 그런진 몰라도 무거운 소재의 영화를 자주 섭려하는 편
이다. 왜냐하면 그런류의 영화들은 사람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가져다 주기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만나러 간다.
죽기로 결심한 그녀의 생애 가장 뜨거운 반전이 시작된다
저는 24살의 베로니카입니다. 뉴욕에서 남 부럽지 않은 삶을 보냈지만, 아무 이유 없이 무기력하
고 더 이상 삶의 의미가 없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죽기로 결심했죠. 그러나 죽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눈을 떠보니 전 빌라트에 어느 정신병원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유증으로 제겐 7일 간의 삶이 남았다고 합니다.
그토록 죽기를 원했지만, 결국 시한부인생으로 죽게 될 거라니 삶은 참 아이러니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이대로 기다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진짜 마지막이라고 결심했는데, 자꾸만 머리 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자꾸만 내 속에
서 무언가가 꿈틀거리는 것 같아요. 이제, 단 하루가 남았습니다…
To 빌라트에서 베로니카
이제까지 본인이 본 영화를 네가지, 스토리 설정상으로 분류하자면 첫째로 시종일관 무겁게 진
행되는 영화, 두번째로 시종일관 환한 스토리로 진행되는 영화, 세번째로 환한 스토리로 가다가
무거운 스토리로 결말을 짖는 영화, 마지막을 네번째 무거운 스토리로 가다가 결말에 닿와서 환
한 스토리로 결말을 짖는 영화. 본인이 주관적으로 스토리 설정상 크게 네가지로 들어본다. 첫번
째,두번째,세번째의 스토리 설정을 가진 영화는 인간의 감정을 동요시키는 요소가 조금이라도
관객에게 전달되면 그리 나쁘지 않거나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만다. 마지막 네번째는 본인의 경
험상으로 비쳐볼땐 이런 스토리 설정을 가진 영화들은 감정을 동요하는 요소가 함유 되있더라도
스토리의 중심이 흐트러지나 혼선을 가져와 관객에게 좋지 않은 평을 듣는다. 그럼 이 영화는 본
인이 분류한 네가지의 영화중에 어디에 속할까? 그건 아무래도 마지막 네번째에 속하는 것 처럼
여겨진다. 영화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한정없이 무겁게 끌고 나간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결
말이 가져다 주는 환한 느낌이 드는 스토리의 설정은 어정쩡하다는 표현이 적격일 것 같이 스토
리의 중심을 잡기 힘들고 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를 보고 인상에 남는 것은 이
영화의 배경음악인 피아노 반주곡과 영화제목이 '베로니카, 살기로 결심하다'라는 것을 역설적
으로 표현한 작품처럼 여겨진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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