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먼 미래에 써로게이트가 사람을 대신해서 생활하고 인간은 그냥 집에 누워서 뇌로만 생활하면 된다는 발상이 참
독특했습니다. 정말 사람같이 생긴 로봇이 내가 원하는 외모와 성별, 인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데로 조종할 수 있다는....
그리고 써로게이트와 써로게이트 사용을 반대하는 사람들 사이의 분쟁이 있다는 설정도 그럴듯 했
고요....
근데 뭔가 엔딩으로 갈 수록 어디서 많이 본듯한 과학 공상 영화 같이 전개 되더니... 결말에 가서도 그동안 많이
봐왔던 영화들과 별반 차이가 없더라고요......
좋은 소재를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이제 좀 좋은 영화로 컴백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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