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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려는 메멘토, 잊어버리려는 인섬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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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썸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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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로 화려한 데뷔를 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섬니아"
메멘토로 우리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최신작이란 사실만으로 엄청난 기대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게다가 알파치노,로빈윌리엄스,힐러리 스웽크등 쟁쟁한 헐리웃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호화 캐스팅까지... 세배우는 모두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자이다
영화의 초반은 양들의 침묵이나 트윈 픽스,머더바이 넘버같은 엽기적인 살인마의 범죄 스릴러 영화같은 느낌을 받지만, 알파치노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생기면서 관객은 주위를 집중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만큼 이 영화에 겉잡을수 없이 빨려들어가기 시작한다.
이 영화에 특히 인상적인 점은 여고생 살인범역으로 로빈윌리엄스가 출연한다는 점이다. 마치 유주얼 서스펙트의 캐빈 스페이시를 연상시키는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는 정말 이전의 그의 코믹한 모습이 쉽게 연상되지 않을정도로 전혀 또 다른 모습을 잘 소화해 내고 있으며, 마치 로빈 윌리엄스를 닮은 다른 배우가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메멘토와 인섬니아 메멘토는 잊지 않으려고, 인섬니아는 잊어버리려 노력한다. 기억을 되살리려는 메멘토의 가이 피어스와 기억을 잊어버리려는 인섬니아의 알파치노... 모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들어 낸 미로속에서 빠져나오려 발버둥 친다.
사건을 은폐하려는 경찰 도머(알 파치노) 도머가 저지른 사건을 미끼로 음모를 꾸미는 범인 핀치(로빈 윌리엄스) 그 사이에서 모든 진실을 알아버린 알래스카 지방 경찰 엘리(힐러리 스웽크)
범인과 경찰과의 공조,음모, 배신 그리고 반전... 도머와 핀치의 치열한 두뇌게임은 결국 무승부로 끝나지만 도머(알파치노)는 지긋지긋한 불면증(insomnia)에서 깨어나 깊은잠에 빠진다...
2001년 메멘토로 전세계를 놀라게 한 크리스토퍼 놀란, 2002년 여름,그의 영화에 또 한번 놀란다...
cafe.daum.net/freemov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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