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가슴 뭉클한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
주인공을 극한 상황으로 몰아가며 눈물을 쏟게하는 최루탄 영화가 있다. 분명 뜨거운 눈물은 뚝뚝 떨어지지만 뭔가 개운치 못한 구석이 있는....
하지만 이 영화는 뭔가 다르다. 비록 죽을 병에 걸렸지만 그녀는 가족의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있고 자신의 병까지도 이해해 주는 사랑을 만났기에 행복해보였다.
그녀는 가족에게 이제 그만 자신을 놓아주라고 얘기하고 조금이라도 함께 있기를 바라며 붙잡는 가족.
각기 다른 입장의 그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기에 너무나 가슴이 따뜻해지고 행복한 눈물이 흐른다.
처음엔 이 영화가 언니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생을 출산하고 그 아이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생기는 이야기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 내면엔 너무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