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명성황후 민자영을 중심소재로 했지만
나에게는 그녀의 호위무사 '무명', 조승우가 더 빛나보인 영화였다.
어릴 적의 이름을 보리고 살아가는 남자
어머니를 지키지 못한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다 운명의 여자 민자영을 만나게 된다
이 여자만은 내 손으로 지켜주리라 다짐하지만 역사가 그러하듯 비극으로 끝난다
소설이 원작이어서 그런지 왠지 내용을 압축하여 약간은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받긴 했지만 나름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소재도 식상한 명성황후를 소재로 하였지만
지금까지 그려온 냐내용중에서는 가장 영화적으로 참신하고
재밌었다고 생각되는 영화였다
남들은 액션이 너무 게임 같다느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했는데
나에겐 그렇게 거부감 없이 다가온 영화였다
특히 조승우의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는 사실이..
기회가 된다면 원작의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
안 본 사람들에겐 추천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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