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소설을 잼있게 읽은 관객으로서 두 주연 배우의 연기를 기대한 관객으로서 보고나서 극장을 나서며 한숨밖에 안나와 아쉽네요..
아무리 픽션이라고는 하지만 실존인물 명성황후 민자영을 가지고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기에는 너무 과장되고 억지스러워 공감하기에 무리가 있고 그럼에도 역사적 사실이 영화 곳곳에 보여서 굉장히 불편한 영화가 되었어요.
특히나 영화홍보에 쓰인 3D전투장면은 오히려 너무 과해서 눈살찌푸리게 하고 심심하면 나오는 나비 CG는 너무 생뚱맞고 전투에 나오는 물고기는 긴장감 떨어지고 수애의 인터뷰마나 나오던 정사신은 사운드만 요란하지 실제 노출은 1초만에 지나가고 마지막 명성황후 시해에 일본무사 살해같은 장면은 너무 잔안하고.. 도무지 종잡을수가 없는 영화가 되어서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눈요기감으로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많은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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