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스터즈 키퍼] ㅠㅠ
많이 울었습니다.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많은 눈물을 흘린건 처음입니다.
손수건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나와서 세수를 해야만 했습니다.
백혈병을 가진 언니 케이트를 위해
맞춤아기로 태어난 안나
언니로 인해 수시로 병원에 들락날락하기를 11년.
안나의 삶은 그 자체가 희생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를 고소하며
더이상의 희생은 하지 않는다는 안나
엄마는 안나를 이해 못하고 혼내려고만 하고.
언니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안나를 응원하고.
영화를 보기 전에는 단지 재판의 일정이
영화의 전부일꺼라는 예상을 하고 극장에 들어갔어요.
하지만 영화에서는
재판하는 장면이 그리 많이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그 과정에서 겪는,
아니 평생 겪어온 인생을 소재로 삼고 있었어요.
케이트의 인생은 그다지 슬픈 인생이 아니였어요.
단지 그 기간이 짧았을 뿐.. <-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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