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로버트 루케틱 출연:
장르: 코미디, 멜로, 애정, 로맨스
줄거리: 60억 남녀의 아찔한 연애 공방 여자는 내숭? 남자는 짐승! 고품격 교양 방송을 지향하는 노처녀 아침 뉴스 PD 애비.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외모보다 마음을, 야한 농담 보다는 레드와인과 클래식을 즐기는 남자를 기다리는 그녀 앞에 본능충성지수 100%의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바로 심야 TV쇼의 섹스카운셀러 마이크. ‘사랑=섹스, 남자=변태’라는 대담하고 노골적인 내용으로 방송계를 발칵 뒤집은 그가 애비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된 것. 마초 9단 마이크는 남녀 관계에 대한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완벽한 사랑를 기다리는 내숭 9단 애비의 환상을 무참히 깨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애비 앞에 외모, 능력, 매너까지 갖춘 완벽남이 등장하면서 애비와 마이크의 새로운 내기가 시작되는데…
영화 이야기 조금은 식상한 내용이 될 수도 있었던 영화였지만... 정말 잘 그려낸 영화가 아닌지.. 진실한 사랑을 찾는 애비와 진실한 사랑은 없다 오직 섹스 뿐이다를 외치는 마이크... 이 둘이 한데 엉키며 서로의 가치관을 하나 하나 허물어 가는 영화.
스포일러 주의!!! 영화 보신 후에 보실 것!!!
공감되는 이야기들 투성이 영화... 내가 남자이기에?? 아마도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남자를 다루는 방법!!! 그 중 몇 가지 정말 많은 남성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잔소리 금물!!! 잔소리는 언제까지나 잔소리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특별히 남자는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을 좋아하지 뭔가를 점령하고 자신을 바꾸려 드는 여자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인 존재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썰렁한 조크에도 반응하라!!! 솔직히 장난이나 농담이 한 번 두 번 무시 당하기 시작하면... 남자는 그 여자에게 예능이 아닌 다큐로 돌변하게 된다. 어쩌면 평생...
아무튼 마이크의 잘못된 관념들도 있었다. 물론 영화에서 그 가치관이 변하는 걸 발견하게 되지만... 남성에게도 사랑에 대한 로망이 존재한다. 허리하학적인 사랑도 본능에 의해 찾게 되지만... 허리상학적인 사랑도 남성들에게 존재한다.
아무튼... 세상에 진실한 사랑은 아마도 상대의 모습을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는데부터 시작하는게 아닐까? 애바를 사랑하게 된 마이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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