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에 ATOM 영화제에서 <Titsiana Booberini>로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하여 영화 감독으로 화려하게 입문한 로버트 루케틱 감독. 선댄스, 아스펜, 산타 바바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많은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헐리우드의 눈길을 끌었다. 루케틱은 2001년 여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인 <금발이 너무해>를 감독해 1억달러의 수입과 골든 글로브 상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후 케이트 보스워드와 토퍼 그레이스가 주연한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를 감독하면서 로맨틱 코미디 전문 감독으로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구축하였다. 헐리우드의 최고의 엔터테이너 ‘제니퍼 로페즈’와 15년 만에 컴백한 ‘제인폰다’와 함께 <퍼펙트 웨딩>으로 박스 오피스 1위까지 거머쥐었던 그는 <21> 역시 2주간 미국박스오피스 1위에 올려놓으며 자신이 연출한 네 편의 영화가 모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여성들의 입맛에 딱 맞는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며 천부적 재능을 입증했던 로버트 루케틱 감독이 <어글리 트루스>에서는 누구나 알지만 쉽게 말하지 못했던 남녀의 리얼한 속(!) 사정에 초점을 맞춰 남녀의 아슬아슬한 본능을 그려냈다. 여성들이 가진 연애에 대한 환상을 쥐락펴락했던 그가 펼쳐 보이는 남녀의 진실은 이성에 대해 가지고 있던 환상을 철저히 깨주면서 동시에 여성들의 심리를 간파한 요소들로 로맨틱 코미디만의 즐거운 재미를 안겨준다. 특히 그간 선보였던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19禁의 아슬아슬함과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공감 요소를 더한 <어글리 트루스>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감 100%의 캐릭터와 그들의 화끈한 입담 및 유쾌한 에피소드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관객들이 사랑하고,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짚어내는 천부적인 재능을 이번 <킬러스>에서도 마음껏 보여준다. 007과 같은 첩보 액션 스릴러에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더해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이 사랑할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갖춘 <킬러스>는 다시 한번 루케틱 감독이 천재적인 흥행 감독임을 입증하고 있다.
Filmography <어글리 트루스>(2009), <21>(2008), <퍼펙트 웨딩>(2005),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2004), <금발이 너무해>(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