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학원을 보고 나오면서
가장 먼저 생각이 들었던 것은..
감독이 너무 쉽게 영화를 생각했나.. 하는 것이었다.
요가학원의 말 그대로 요가학원에서 일어나는 일.
무대가 요가학원밖에 없다는 말이다.
그 음침한 무대를 바탕으로 이렇게 밖에 영화화 하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엉성한 스토리라인과 이어지지 않는 등장인물사이에 일어나는 사건들.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그냥 너무너무 아쉽다.
충분히 괜찮은 소재를 가지고 이 정도밖에 표현하지 못했을까.
정말 감독이 영화를 너무 쉽게 대충 만들려고 한 것 같은 느낌이다.
과거 인기배우인 간미희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들어놨다면
결과에 대한 원인. 즉 인과관계에 대한 설명과 과정에 대해서 대중들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해줬어야 하는것 아닐까?
결과적으로 나는 무책임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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