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반전 반전을 찾는것 같다.
이 영화 후반부를 보고 아 그런 비밀이 있었나? 정도 생각했었는데
인터넷에는 온통 반전영화, 이 영화의 충격반전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여하튼 오히려 나는 '한 번 보고는 영화의 숨겨진 많은 것들을 결코
보지 못할 것이다.' 라는 팜플렛 문구가 걸리는데, 뭐가 그렇게 숨겨져
있었는지 모르겠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영화를 본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인지 '마더'같이
분석해 놓은 글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과연 내가 정말 감독이 영화 곳곳에 숨겨놓은 것들을 미처 캐치하지
못했나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심오한 것들은
없는 듯 하다.
좀 강하게, 독한 캐릭터의 영향 때문일 수 있겠지만, 영화의 무리수? 무리한
전개가 좀 보이는것 같다.
의심하는 아내와 오히려 알콜중독 경험이 있는 아내를 못 믿고 입양아를
두둔하는 남편의 전형적인 구조는 그렇지만, 권총을 쏘는 5살짜리 아이에,
깨진 깊은연못얼음을 칼 맞고도 잘 오르는 장면등은 좀 오버의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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