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에 누군가 아프면 그 가족은 무너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 가정에 아이가 아프면 생계를 책임지는 부모님들이 일을 그만 두면서
생계까지 위협받고 나머지 아이들은 아픈아이보다 관심을 덜 받게 되며,
소위 비정상적인 가족의 형태가 되어버리게 됩니다.
확실히, 이 영화에 나오는 가족의 형태도 완전한 형태를 이루는 가족은 아닙니다.
한 아이를 위해 맞춤아이를 만들고 이 아이의 용도를 잘 아는 부모는 너무도 살뜰이
아이를 이용하니까요_
하지만, 이 가족이 암이라는 병앞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던건
아픈 아이인 " 케이트" 의 착한 성품 때문이었고,
사랑을 받은 만큼 돌려줄 줄 아는 아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병이라는 자체를 보는 것보다는 그 주위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죽음을 받아드리는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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