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나서 내내 불편했다는 생각만 드네요.
영화가 그만큼 긴장감이 있었다는 거죠.
어린아이가 어찌 저리 영악할 수 있나 해서,
보는 내내 온몸을 긴장시키고 봤어요.
몸도 마음도 불편했네요.
너무 몰입했었나 봐요.
아내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남편은 넘나 답답하고,
그러면서도 사랑한다니...
미국인의 사랑이란 감정을 참 가볍게 생각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등장인물들 각각의 캐릭터는 이해할만 했습니다.
안믿어주는 남편에, 가족을 지키려는 엄마는 상투적 구성이었지만
참 볼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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