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한 혼령을 부르는 오컬트(초자연적인 현상)영화.
개인적인 영화 취향의 문제겠지만, 공포영화 중에서도 피가 난무하는 슬래셔무비류나
깜짝깜작 놀래키기 작정한 주온류의 영화보다는 이런 초자연현상을 다룬 영화가
재미난다.
우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얼토당토하지 않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 그리고 왠지 초자연적인 현상이지만, 그럴듯 하고 인과관계가 성립이 된다.
이 영화도 그렇게 공포를 주는 영화는 아니지만, 1987년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으로
묘한 소름을 돋게 하는 영화이다.
괴성과 피와 공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싱거운 영화일수 있겠으나, 내셔널지오그래픽류의
초자연현상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의외로 괜찮은 영화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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