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애니메이션 <13병동>으로 바야돌리드 국제 영화제의 FIPRESCI (Federation of International Film Critics)상, 티라나 국제 영화제의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 산 세바스티안 호러 판타지 영화제의 최우수 단편영화상, 렉서스 IF 어워드의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Academy Award®Semi-Finalist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재능을 입증했다. 시나리오를 쓴 아담 사이몬과 팀 멧칼프는 ‘카멘 리드’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 오컬트 팬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하기 시작했는데 피터 콘웰의 단편을 보고 단번에 그와 제작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피터의 단편영화는 정말 무섭고 많은 감정이 담겨져 있었다. 진정으로 자신만의 시각이 있는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야 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모두가 동의했다” 라고 말하며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2009년 총 5,500만불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전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메디엄>. 그의 성공적인 데뷔는 결국 3부작 시리즈라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런칭을 창조해 내고야 말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