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메디엄>을 보고 왔습니다..
정식적인 개봉일이 7월 30일이니 개봉 다음날이네요..
미국에서는 이미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이기에 이미 인터넷상으로 나돌아다니는 영화였지만..
공포영화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극장에 찾아가게 되었죠..
금요일 저녁 타임이라 그랬는지.. 작은 상영관이라 그랬는지..
예상외로 극장안은 사람들로 꽉 채워져 있었습니다..
미국 개봉했을 당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던 영화이기에..
큰 기대는 아닐지라도 약간의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죠..
헐리웃 공포영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연쇄살인마에 의한 슬래셔 무비인지라..
오컬트영화인 <메디엄>은 놓칠 수 없었죠..그리고 영화 프로그램에서 봤을 때..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란 말에..
요즘 헐리웃도 혼령에 관련된 오컬트 적인 공포영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올 봄, 여름 개봉해서 봤던 <13일의 금요일>, <언데드>, <드래그 미 투 헬>...
슬래셔 무비보다 오히려 오컬트 무비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거 같아요..
영화얘기를 하자면...
그냥 별로 특별한 건 없었던 영화입니다..
원제에서 보듯이 아들의 암 치료를 위해 코네티컷의 새집으로 이사온 가족이 겪는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뜬금없이 영매를 뜻하는 "메디엄"이라는 제목으로 바꾼 건 관련성이 있긴하지만 그리 잘 만든 제목같지는 않네요..
이런 소재는 이전에도 많이 있었죠..대표적으로 <주온>이 있고요...
공포라는 장르에서도 손꼽히는 공포를 선사한 <주온>과 비교될 만한 스토리이기에..
아무래도 쫌 약한 부분이 없지 않나 싶어요..
아무래도 영혼, 즉 귀신을 다루는 부분에서만큼은 아직 일본이나 우리나라등 동양권 나라에 비해서
아직 부족한 거 같아요..
그래도 무더운 여름날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 만들어 주는 영화였습니다..
이제 개봉을 앞둔 울나라의 공포영화 <불신지옥>, <요가학원>등 기대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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