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으로 접한 7급 공무원.
당연히 재밌다는 입소문에 큰 기대를 하였다.
더욱이 주인공들도 내가 좋아하는 김하늘 강지환 이었기에 그 기대를 조금 더 올라 갔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스토리라는 것이었다.
그렇다. 스미스부부를 그대로 갔다가 스미스커플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단지 결혼만 하지 않았을 뿐 유사한 스토리에 코믹적인 부분을 좀 더
한국적이게 늘려 좋은 듯한 느낌이 계속 들었다.
식당에서의 장면은 대화를 통한 서로에 잘못된 생각을 나타내는 부분.
정말 똑같다고밖에 볼수 없겠다.
하지만, 코믹 영화답게 재밌는 부분도 많았고
가장 큰 것은 주인공들의 능력이었다.
조금만 네임벨류가 낮은 배우들을 썼다면 망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누가 하냐에 따라 바뀌는 평가.
김하늘이 하면 웃기고, 누가 하면 유치하다고 할수 있기 때문에...
배우들때문에 영화가 한단계 올라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결론적으로, 영화 자체의 스토리는 별로였다.
단지 주인공들만 눈에 들어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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