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중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선수생활을 더 이상할 수 없게 돼도 우린 다른 스포츠를 보며 다른 선수들을 보며 응원하면 되기에 선수들의 아픔 같은건 뒤돌아보지 않는다.
그냥 우린 어느 선수가 금메달인지만 기억한다.
선수생활 은퇴하고 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역도. 골프나 수영처럼 개인 레슨을 할수도 없고 몸만 망가진단다. 그렇게 말리는대도 그 순박하고 맑은 아이들은 역도에 빠져든다. 좌충우돌하며 선수로써 성장해가는 모습이 예뻐보였다.
겉으론 툴툴거리지만 너무나 인간적인 이지봉 코치역. 배우 이범수였기에 영화가 더 빛이 났던것 같다.
극적인 상황을 위해 좀 억지스러워보이는 장면도 있었지만 충분히 유쾌하고 충분히 감동적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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