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도 굉장히 오래전에 봤던 영화.
수학여행가는 버스 안에서 봤던 영화라 기억에 남고, 또 유일하게
끝까지 본 영화여서 기억에 남는 영화다.
예전 키다리 아저씨 홍보 할 때 키다리 아저씨는.. 소녀를 위해서 자신은 밝히지 않고 묵묵히 도와만 주었던 내용으로 다 알고 있는 거라서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밌었다.
현빈과, 박은혜가 영화 보기 전에는 왜 나왔었지?
했는데 보고 나니까 나름대로 반전 장치였다는 것도 놀라웠다.
영화도, 주제곡도 깨끗하고 예뻤다. 극 중에서 정준하랑 신이랑 닭살 커플 연기도 재밌었고 좋았다.
약간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마지막 장면이 눈 내리면서 끝나는데 그게 좀 약간 엉성해서 분위기를 깨기도 했고 하지원은 청순한 캐릭터 보다는 튀는 캐릭터가 더 어울렸을 거라는 것이다..
그래도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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