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사상을 가진 여성 역할을 맡은
손예진의 매력을 한껏 보여준 영화네요.
연애하면서도 너무도 자유롭게
다른 남자와 술마시고 외박을 일삼는 여자친구를
자기것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했는데...
결혼해서도 프리한 여자친구는
심지어 또 다른 남자와의 결혼을 하는..
"나 결혼 하고 싶어"라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남편에게 말하고
결국 그렇게 해버리는데...
그런데도 참 이상하게 그녀가 말하면
전혀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는데도
너무 자연스럽게 들리네요.
어처구니 없어서 그런지,
독특한 설정이어서 그런지..
남자가 당하는 영화라서 그런지..
저는 너무 재밌게 봤고, 또 한번 보고 싶네요.
또 본다면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