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가게 된 시사회.
반심반의하였는데, 세상에나.
정말 오랜간만에 웰메이드 영화를 보았다.
감동과 재미를 모두 주었던 영화. 역시 배우 이범수라는 말이 나오는 영화, 킹콩을 들다.
우리는 언제나 금메달만을 생각하고 말을 한다. 하지만 은메달은 세계2위고 동메달은 세계3위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대사에서 역도 금메달을 딴다 하여도 사람들은 농구대잔치에 더 열광한다. 라고 하는데, 사실 부끄러웠다.
태릉선수촌에서 지금도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영화 얘기를 해본다.
1988년 올림픽에서 부상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이지봉 선수,
부상 후 자신은 역도밖에 할 수 없었던 것을 알고 많이 좌절한다. 그러던 중 시골학교의 역도부를 맡게 된다.
하지만 이지봉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역도를 가르치지 않는다. 역도를 하면 아이들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진심으로 역도를 배우고 싶어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알게된 이지봉선수는 마음을 다하여 아이들을 가르친다.
그러니 역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지만........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정말 강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