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레이미 감독의 공포영화라고 해서
정말 기대를 하고 들어갔다!
역시나 3D는 화려하고 멋졌다!
조금은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이었을까?
영화를 보는데, 공감대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뭐 우리나라와 외국의 의식차이라고 하면 모를까...
정말 지독하기도 하고,
어찌보면 저주를 내리는 쪽이
참 치졸하게 보였다.
그렇게 심한건 아닌데
그나마 힘없는 애한테 복수해서
어쩌자는 건가?
요즘 우리나라 정치계를 보는 느낌도 들었다.
잘못은 대가리가 했는데
꼬리만 피보는 그런 느낌?
정말 그렇게 심각한 잘못도 한 것도 아니고
자기처럼 힘들게 살아왔는데
같은 처지의 사람이 힘들게 일어서려고 하는걸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이런 반감이 들다가,
어느 순간부터 여주인공의 답답한 성격.
아니 할 건 다 해놓고
왜 다시 착한척이야? 이런 반감들이
결국은 그냥 갈갈이 찢어 죽어라!
라고 소리치게 되버렸다.
역시 화면은 멋지고
음향도 죽이고
효과도 참 멋졌다!
하지만 마음이 즐겁지만은 않은...
그런 작품이지 않을까?
여하튼간,
그래도 화려하고 신선한 공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