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이 영화의 전편은 밤마다 박물관 전시물들이 살아서 움직인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벤 스틸러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 영화를 두 번이나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전편의 장점을 살리면서 제작된 속편인 이 영화는
무대를 뉴욕 박물관에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으로 넓히고
기존의 인상 깊은 캐릭터들을 그대로 살리면서 좀 더 다양한 캐릭터들과 볼거리로 무장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는 내용적인 짜임새라든지 구성에 그리 신경쓰지 않고,
주인공의 좌충우돌 몸 개그와 웃음, 모험...
그리고 여기에 살짝 곁들여지는 사랑 이런 것들을 주로 보면서 즐기지요.
이런 점에서 이 영화에 대한 만족도는 절대 후회안 할 정도로 최고입니다.
전 세계에 다양한 박물관들이 있으니 설사 주인공이 바뀌어도 이 영의 후속작들이 계속 나올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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