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실을 담고 있는 영화다
기존의 다른 영화처럼 비현실적이게 이쁜 주인공들과 억지스런
상황도 없는, 말그대로 군더더기 없는 영화이다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중간중간
'인간미 있는 사람'에 대해 생각했다
(이 대사는 영화중 주인공이 했던 대사이기도 하다)
현실세계를 살면서 우리는 내가 손해보는 걸 항상 먼저 생각하고
나에게 피해가 없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스크린을 통해
본다는 점은 이 점의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약점이 있다는 것도 무시 할 수 없다
우선, 투박하다는 것이 문제다
1) 가끔 진한 영상위에 글씨가 겹쳐 글이 보이지 않는다는 보는 이로 하여금
난감 하게 만든다는 점
2) '그래도 세상은 돌아간다 '의 식에 끝맺음은 감독의 원하는 점일 수도 있으나
개인 적으로는 당황하기 그지 없는 결말이 아니었나 싶다
(끝났을 때, 화면이 멈춰서 영상에 문제가 있나 생각했었다)
따스한 시선으로 투박하고 냉혹한 현실을 보고 싶다면
대박을 줘도 아까운 영화지만_
글쎄, 가감 없이 영화를 두고 봤을 때
개인적으로는 안봐도 그닥 땅을 치며 후회 할 것 같지는 않은 영화 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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