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포스터 딱 보면
이거 뭔 80년대 우뢰매야?
하고 거부감부터 들기 마련이지만
J.J 아브람스라는 이름을 믿고 영화를 봤는데
스타워즈 뺨따구를 후려칠정도의 영화.
이전에도 스타트렉의 시리즈물 극장판은 종종 개봉을 했어지만
우리나라에선 뭐 수입안된것도 많고 수입되어도 흥행 참패 였는데,
(사실 포스터로 따지면 예전 스타트렉 포스터가 뭔가 웅장하고 더 멋드러졌었는데 말이다)
이번 스타트렉은 그 거부감을 일으키는 유치뽕짝 포스터를 완전히 반전시키는 그런 영화.
클로버필드에서도 관객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 아브람스 이지만
이번 영화는 포스터에서부터 뒤통수를 후려쳐주시고
본 영화에서 그 상처를 모두 어루만져주시니
이렇게 감사할수 없을 따름이다.
개인적으론 클로버필드가 영화사의 한획을 그엇다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훌룡하다고 생각되지만,
물론 감독작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스타트렉은 클로버필드에 비해
J.J 아브람스의 재능이 200% 발휘되었다고 느껴지며,
스티븐 소더버그나 가이리치 만큼이나
차기작이 기대된다고 말하고 싶다.
영화 아직 안보신분들 놀이동산 가지마시고 이 영화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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