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호주란 나라의 정식 명칭.
오스트레일리아를 영화로 찍는다니
얼마나 거창하겠는가?
확실히 이 영화는 스케일이 크다.
호주의 광활한 영토와
발랄한 남녀들이 넘쳐나는 이 영화.
그러나..
스케일에 비해 품격부족.
품격뿐 아니라 재미까지 기대에 못미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호주판이라 할수있는데도
잭맨과 키드먼은 카리스마부족.
이건 배우의 문제라기보다
감독인 루어만이 책임져야.
루어만은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
식의 현란하다못해 방정맞기까지한 연출을 이 영화에서도
그대로 보여줘.
수다떠는 키드먼아줌마 매력적이진 않다..
정신없이 나타나 날고 뛰는 사람들.정신 사납다.
코미디와 멜로.액션.사회고발.전쟁까지
온갖 다양한 쟝르를 넘나들어..
그리고 모든 쟝르가 다 미흡해.
거대한 실패작.
루어만은 자신의 연출스타일을 성찰해야
진정한 명감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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